‘강원도 춘천권역 재난 워크숍 및 모의 도상훈련’이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 별관 9층 강당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 상황실에서 현장응급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응급의료부문 교육과 재난 대비 모의 도상훈련을 통해 강원도 춘천권역에서 재난이 발생했 때의 응급의료 지원과 신속한 대응을 목적으로 열렸다.

강원도 춘천권역 공공의료 및 소방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의 재난의료체계(한림의대 응급의학과 안무업 교수) ▲재난현장 지원을 위한 DMAT(재난의료지원팀) 구성과 운영(한림의대 응급의학과 김정혁 교수) ▲우리나라 재난과 DMAT 활동사례(원주의대 응급의학과 김오현 교수) ▲재난 현장 지원을 위한 물품의 비축과 관리(울산의대 응급의학과 정상구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후에는 건물붕괴 및 화재로 발생된 대량 사상자에 관한 모의 도상훈련이 실시됐다. 현장응급의료 체계 및 유관기관별 역할과 지휘체계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사건시 대응시간을 단축하고, 기관별 상호 협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 8월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강원도 춘천권(춘천, 양구, 인제, 화천, 홍천, 가평)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전국의 도·시·군을 41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 내 응급의료 및 재해재난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병원 1개소를 지정해 운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비롯해 전문응급인력양성 교육, 권역 내 응급의료 네트워크 형성 그리고 권역 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해 중심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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