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에 연이은 기금을 쾌척한 교우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려대 법과대학 장성훈(51세, 77학번)씨.

 

장성훈 씨는 지난 1일 고려대 이기수 총장, 손창성 의무부총장, 서성옥 의대학장, 정진택 대외협력처장, 이상학 의무기획처장, 이혜원 의무교학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장성훈·이순희 부부는 지난 2005년에도 2천만원의 ‘의학발전기금’을 기부한바 있다.

 

이기수 총장은 “모교를 사랑해주시는 장성훈 교우의 애정에 감사드린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세계적인 명문대로 도약하고 있는 고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창성 의무부총장도 “모교 의료원을 위한 장성훈 교우의 사랑이 담긴 기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의료인재를 배출하고 선진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소중하게 쓰여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장성훈 씨는 “고대의료원과 의대의 큰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평소 모교 병원을 위해 기여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번에 그 생각을 실천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큰 발전을 이루는 고대의료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서성옥 의대학장, 장성훈 교우, 이기수 총장, 이순희, 손창성 의무부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