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힘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잘 먹어야 한다. 영양 관리가 제대로 이뤄진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커나가는 어린이에겐 필수적인 성장요소다. 어렸을 때 잘 먹고 큰 아이는 어른이 돼서도 병치레를 적게 하고 자신의 일에도 열정을 갖게 된다. 소싯적에 먹는 게 부실했던 애들은 커서도 제대로 힘을 못 쓰고 하는 일에도 시원찮은 모습을 보일 공산이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급식관계자 등에게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위생·영양관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펴오고 있다. 식약처는 새해에 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확대해서 혜택받는 어린이를 늘린다고 한다. 이렇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확대하여 혜택을 받는 어린이는 지난해 85만명에서 올해에는 98만명으로 15% 늘어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 100명 미만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12곳이 설치되었으며, 매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전국 207곳이 운영 중에 있으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위생 및 영양관리 혜택을 받는 어린이는 2011년 6만명에서 올해에는 98만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올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는 신규 설치 5곳, 기존 센터 중 운영 규모 확대 13곳이며, 규모 확대로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시설의 위생 및 영양 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또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개선을 위해 센터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센터 혜택을 받은 어린이의 경우 골고루 음식 먹기,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 식사 전 손씻기 등 식생활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교사와 어린이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식약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관계자 등에게 효과적인 위생·영양관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라나는 세대들의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점진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며, 이 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 들이기와 함께 질 좋은 먹거리 제공이 이뤄져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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