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하락했지만, 해외 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인 1,469억 원을 달성했으며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라고 하면서 이 회사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9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매출액
ETC부문에서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와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등 큰 폭의 매출감소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 부문(카티스템, 인공관절 등)의 전년대비 13.4% 증가와 해외 부문(캔 박카스와 성장호르몬 등)의 10.4% 성장으로 만회하며 전년대비 매출액은 소폭 하락함.

동아에스티는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변경 및 인력재배치를 실시하는 등 내부 정비를 완료. 또한 올해부터 슈가논, 스티렌2X, 아셀렉스, 바라클 등의 제품이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본격화 되고, 보험급여가 개시된 테리본의 매출 증대와 주블리아 등의 신제품 발매로 2017년은 ETC부문의 점진적 매출 확대가 기대됨.

해외부문은 캔 박카스가 캄보디아의 지속 성장과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가나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22.1% 증가한 632억 원 달성. 이와 함께 그로트로핀의 매출도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3%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 달성함.

▶영업이익
동아에스티는 DA-1241과 DA-9805의 미국 임상 IND 신청과 DA-8010의 유럽 임상 개시 등 글로벌 R&D를 확대하며, 2013년 동아제약에서 기업분할 된 이후 최대인 695억 원(매출액 대비 12.4%)의 R&D 비용을 집행. 전년대비 R&D 비용의 21.2% 증가, 매출 원가율 상승 등에 의해 영업이익이 감소함.

▶글로벌 R&D 현황
DA-4501(MerTK 저해제): Fisrt-in-class 면역항암제로, 애브비에 라이선스 아웃
DA-1241(GPR119 Agonist):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16년 말 미국 임상1상 IND 신청
DA-9805(천연물의약품): 파킨슨병치료제로, 16년 말 미국 임상2상 IND 신청
DA-8010(M3 Antagonist): 과민성방광치료제로, 유럽 임상1상 진행 중

 


연간 재무성과 요약
■ 연간 재무성과
매출액: 전년대비 1.3% 감소한 5,603억 원(2015년 5,679억 원)
영업이익: 전년대비 72.1% 감소한 152억 원(2015년 543억 원)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74.3% 감소한 123억 원(2015년 480억 원)

■ 부문별 현황
- 전문의약품: 전년 대비 5.6% 감소한 3,119억 원(2015년 3,304억 원)
<주요제품>
스티렌(위염치료제): 전년 대비 25.4% 감소한 270억 원(2015년 362억 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전년 대비 1.7% 감소한 220억 원(2015년 224억 원)
리피논(고지혈증치료제): 전년 대비 18.0% 감소한 189억 원(2015년 230억 원)
타리온(알레르기성비염치료제): 전년 대비 12.0% 증가한 232억 원(2015년 207억 원)

- 해외수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469억 원(2015년 1,330억 원)
<주요제품>
캔 박카스: 전년 대비 22.1% 증가한 632억 원(2015년 517억 원)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 전년 대비 33.2% 증가한 357억 원(2015년 268억 원)
테리지돈(결핵치료제 API): 전년 대비 28.9% 증가한 91억 원(2015년 71억 원)

- 의료기기•진단: 전년 대비 12.0% 증가한 749억 원(2015년 66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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