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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김남주 기자  |  dw@doctor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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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7  14: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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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장(腸)이 나빠지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그래도 소싯적에는 돌멩이라도 소화시킬 기세였지만 이젠 조금 맵거나 시거나 짠 것이 들어가면 어지간히 속이 불편한 것이 아니다. 적게 먹어도 종일 뱃속이 더부룩한 느낌이다. 화장실에 가도 시원하게 일을 보지 못하고, 그래서 오래 변기에 앉아있게 되면 혈압이 올라 어질어질해진다. 소식하여 기운이 없어 질 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거나 조금 과식이라도 하면 배안에서 전쟁이 난다.

이 모든 것이 대장이 부실해 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래서 나이 먹어가면서 대장암을 늘 걱정하게 된다. 국내 대장암 주요 발병 연령층은 잦은 회식과 직장 스트레스가 누적돼 있는 50대 이상 장년층이나 노년층 남성 사이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고 한다. 우리나라 암 발병률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함께 지나친 음주나 흡연 등이 주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장암은 최근 들어서 젊은 연령층은 물론, 여성들의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라 전 연령층에서 대장암은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 되고 있다. 대장암 전문의들은 대장암은 동물성 지방 섭취를 늘리는 붉은 육류(red meat) 중심의 식단으로 인해 폴립(polyp)이나 선종의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발병하는 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은 비교적 증상이 없는 편이라 초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률도 높은 까다로운 암으로 알려져 있어 초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대장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질병이며, 3~4기 정도로 진행된 대장암의 경우 환자의 신체상태에 따라 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또한 항암치료시 사용됐던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재발암 치료 시에 적용해도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한다.

대장암이 이처럼 무서운 질환인 만큼 정기검진은 필수다. 혹여 장에 무슨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상수일 것이다. 간단하게 분변 잠혈 검사로도 일단 판별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귀찮더라도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 받아보는 것이 돈도 안 별로 안 들고 해서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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