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오는 9일 ‘2010 완화의료 캠페인 주간’을 기획, 완화의료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계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맞아 전 국민의 완화의료 인지도를 높이고 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한국호스피스협회,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지역암센터, 암환자완화의료전문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완화의료 바로 알기 캠페인’ 행사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진전시회,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현장 동영상 상영, 가족사랑 편지쓰기, 영상편지 보내기, 가족사랑 소망 풍선 날리기,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 알기 안내 브로셔 배포, 참여 단체별 부스 홍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캠페인 주간에는 완화의료의 역할과 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슬로건 전시 및 사진 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앞서 열린 슬로건 부문은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이 대상으로 선정됐고, ‘삶의 의미를 함께 합니다’ ‘대신 아파줄 수는 없어도 마음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등 2개 작품이 우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은 심사위원 점수와 오는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완화의료 바로 알기 캠페인’에서 일반 시민들의 호응도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의 사진이 선정된다.
 
이진수 원장은 “완화의료가 치료를 포기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며 “완화의료는 끝까지 삶의 의미를 포기하지 않는 적극적인 치료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완화의료의 인식 개선 및 필요성을 알리는 일은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0 완화의료 캠페인 주간’ 에 참여하는 기관은 국립암센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광주전남지회, 한국호스피스완화간호사회, 한국호스피스협회,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지역암센터(대구경북지역암센터, 부산지역암센터, 전북지역암센터, 전남지역암센터, 대전지역암센터),  암환자완화의료전문기관(경북대학교병원, 남원의료원, 대구보훈병원, 대구의료원, 모현의료센터, 보바스기념병원, 새오름 호스피스, 안양샘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호스피스 연구소, 메리포터 호스피스 영성연구소, 도서출판 브렌즈 등 24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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