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집단 발병으로 10명이 사망한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이 환경부에 건강환경조사를 청원했다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17일 밝혔다.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전체 45가구 80여명이 살던 장점마을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주민 10명이 암으로 숨지고 9명이 암 투병 중이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의 비료제조 공장을 원인처로 지목하지만 뚜렷한 인과관계는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책위는 이날 암 발병 원인과 함께 인근 비료공장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해달라며 환경부에 건강환경조사를 청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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