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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무릎, 인공관절수술로 젊음을 되찾는다비교적 젊은 환자들은 ‘관절내시경’ 또는 ‘절골술’로 치료, 심한 경우 ‘인공관절수술’ 필요
임수연 기자  |  dw@doctor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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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1  09: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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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보면 다리가 O자형으로 휜 채 걷는 어르신들을 볼 수 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되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정상적인 무릎관절은 체중의 무게와 압력이 고루 분산되지만 휜 다리는 안쪽 연골의 압력이 증가해 연골손상을 가속화시켜 다리가 O자로 휘게 되는 악순환을 낳는다. 연골 손상이 심해 뼈가 맞닿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져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무릎통증으로 일상생활하기 힘들어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대표적인 노인성 관절질환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80%가 겪을 만큼 매우 흔한 질환으로 무릎 관절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서 무릎 뼈끼리 부딪히고 염증까지 발생해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국소적인 무릎통증이다. 대개 무릎이 붓고 불편한 느낌이 들다가 시간이 지나 심각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무리한 운동 등에서 일시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운동에 제약을 줘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등 노년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 또 한번 손상된 무릎연골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으로 의심된다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관절내시경과 인공관절수술 치료 가능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치료한다. 말기에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데, 망가진 무릎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방법으로 통증을 줄이고 무릎의 정상기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뼈의 일부분을 절제하고 인공삽입물을 넣기 때문에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하고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수술적 방법의 개선 및 수술 후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한 기능 향상이 중요하다. 또한 ‘O자형 다리’나 ‘X자형 다리’ 등 오랫동안 변형돼 있던 관절을 수술하기 때문에 인공관절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마련.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은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 운동 범위 최대화 및 근력 강화, 보행 향상을 위해 시행된다.

최근에는 ‘최소절개술’이 도입돼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고 빠른 회복이 가능해 고령 환자들도 치료 가능하다. 기존 절개부위를 8~10cm로 최소화해 불필요한 근육과 인대의 손상을 줄여 출혈과 통증, 흉터 자국은 물론 회복기간까지 단축시켰다. ‘최소절개술’은 수술 후 조기 재활 및 일상 복귀가 빨라 회복을 우려하던 노년층 환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무릎통증이 사라지고 등산이나 수영 등의 운동 및 일상생활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무릎통증이 지속되거나 걸음걸이가 뒤뚱거리며 무릎 사이가 예전보다 벌어졌다고 느껴진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무릎관절 건강은 평소에 주의를 기울이고 잘못된 자세를 피하고, 근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퇴행성관절염 발병 시기를 충분히 늦출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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