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대상포진 환자는 대상포진이 없는 사람보다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최대 1.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은 2003∼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대상포진 환자 2만3233명과 대상포진이 없었던 같은 수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뇌졸중,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전 인구의 20%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2~10세 때 수두를 일으키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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