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독일·일본 법의학 석학과 최신지견 및 연구동향 교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연구소(소장 박성환)는 21일 오후 1시부터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검시·분자·곤충의 측면에서 본 사후경과시간의 추정’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후경과시간은 법의학의 난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분야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후경과시간의 추정을 검시, 분자의학, 법곤충학 세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영국, 독일, 일본 등 해외뿐 아니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 등 국내 저명한 기관의 법의학자가 다수 연자로 참석해 연구동향과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경찰청과 치안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사카시립대 법의학교실 스테판 포텐테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 검시, 제2세션에서 분자법의학, 제3세션에서 법곤충학을 순차적으로 다룬다.

이어 법곤충학의 세계적 석학인 런던자연사박물관 생명과학과 마틴 홀이 기조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박성환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법의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사후경과시간 분야 트렌드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