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 밭일하던 80대 농민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온열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구미에 사는 80대 농민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께 밭일을 하다 쓰러져 응급의료기관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도착 당시 고체온(41.1도) 상태로 숨져 있었다. 의료진은 A 씨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보건당국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한낮에는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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