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은병원은 최근 뇌하수체 거대선종을 앓고 있는 59세 여자 환자의 종양을 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내시경을 이용한 뇌하수체 거대선종 제거 수술은 나은병원 뇌신경센터 한영민 센터장과 이비인후과 홍창기 과장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뇌하수체 거대선종 제거 수술은 환자의 양 콧구멍에 내시경과 미세수술기구를 넣어 입체적 수술 시야를 확보, 종양을 제거하는 경접형동접근법(TSA)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현재 환자는 회복 중에 있다.

최근 나은병원 뇌신경센터는 뇌수막종 개두술 및 종양제거술과 경추 추간판 탈출증, 전 교통동맥 파열로 인한 뇌지주막하 출혈 개두술 및 뇌동맥류 결찰술 등 수술 실패 가능성이 높은 고난도 수술에 연이어 성공했다.

한영민 센터장은 “인천나은병원 뇌신경센터는 앞으로도 관련 과와 함께 유기적 진료 협력 시스템을 바탕으로 진료, 검사, 치료계획 수립, 수술 및 퇴원 후 관리까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환자 맞춤 프로세스를 가동해 나갈 것”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뇌신경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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