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5년 연속 1등급 받아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 중이염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8431개 의료기관에서 급성 중이염 진료를 받은 15세 미만 유·소아 환자 484만 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최소화해 적합한 진료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28.57%을 기록해 동일 규모 종합병원 평균(68.97%)보다 2배 이상 낮은 처방률을 보여 항생제 사용 적정성 측면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도 항생제 처방률 52.08%와 31.89%를 각각 기록해 전체 평균(82.97%)보다 큰 차이를 보이며 적정성 평가 1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5년 연속으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4년 연속으로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유·소아 급성중이염은 난청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투여가 필요한 주요 질환이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으로 내성이 생길 수 있어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이에 심평원은 2012년부터 항생제 등 약제 사용 실태를 파악해 유·소아 급성 중이염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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