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선종과 저위험 선종을 가진 사람에게서 각각 3년 또는 5년 후 새로운 선종이 발견되는 비율이 연령대와 상관없이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50대 미만 3058명, 50대 이상 1125명을 조사해 이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검사에서 고위험 선종이 발견된 경우는 50대 미만 121명, 50대 이상은 79명이었다. 이 중 3년 후 새로운 선종이 발견된 사람은 50대 미만 13명(10.7%), 50대 이상 7명(8.9%)이었다.

또 저위험 선종이 발견된 사람은 50대 미만 565명, 50대 이상 198명이었다. 이들 중 5년 후에 새로운 선종이 발견된 사람은 50대 미만 39명(6.9%), 50대 이상 15명(7.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새로운 선종이 발견되는 비율이 50세를 기준으로 할 때 연령대와 상관없이 거의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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