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호르몬 요법 치료가 치료 받은 여성들의 만성 비염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지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조재훈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황세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폐경 후 여성 2967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폐경 호르몬 요법 치료를 받은 여성 567명과 대조군으로 이를 받지 않은 여성 2400명을 나눠 코막힘, 콧물, 재채기, 코간지럼 등 비염 증상이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폐경 호르몬 요법 치료를 받는 여성 중 비염 환자 비율은 24.5%였지만 치료 받지 않는 여성은 18.9%로 각각 나타나 후자가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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