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이사 김종문, 코넥스 199800)이 유전자가위의 기능성을 관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리포터 기술에 대한 특허(Methods for Concentrating Cell That are Genetically Altered by Nucleases.)를 미국에 등록(특허번호 US 9,809,839 B2)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세포에 전달된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단백질 발현을 통해 색이나 세포표지 형태로 관찰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손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유전자가위에 의해 유전자교정이 일어난 세포를 농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에 대한 특허는 2014년 국내그리고 2016년 일본에 등록된 바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유전자교정 기술의 핵심도구로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 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육종 분야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세계 10개국에 출원돼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6년 한국 등록 및 호주 승인을 통해 그 경쟁력이 확인된 바 있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 특허는 종자기업 몬산토 그리고 생명 과학 연구용 제품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에 라이센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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