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14일 북한이탈 청소년 업무 실무자 100여명 참석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철)는 14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1층 어울림 홀에서 ‘북한이탈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 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들의 정신건강 실태와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전국 하나센터, 대안학교 등 탈북민 관련 실무자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한이탈 청소년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 우울 등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해 중장기적 심리지원과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은 ‘남한 정착 중인 북한이탈 청소년 실태’란 내용으로 북한이탈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의 교육과 진로 등에 대해, 이어서 전진용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사회재활과장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정신건강 현황’을 주제로 탈북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통일 이후 접근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종합토론을 통해 전문가들은 북한이탈 청소년이 남한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정신건강 서비스 등 정신건강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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