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제1회 대한고압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960년대 고압산소치료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 최근 고압의학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그 적용 질환이 확대됐다. 이에 따른 체계적인 공론을 위한 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학술대회가 열리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에서의 고압산소치료 현황(인하의대 응급의학과 백진휘 교수)’, ‘만성 방사능 장해에서 고압산소치료의 효과(연세원주의대 응급의학과 차용성 교수)’, ‘보험급여 범위 및 기간의 리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유미 수가개발부장)’ 등 국내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임상적, 행정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카자요시 야기시타 교수(도쿄 의치과대학병원)의 ‘일본에서의 고압산소치료 현황과 미래’에 대한 특별강연도 준비됐다.

대한고압의학회 허탁 회장은 “고압산소치료 효과가 확인된 질환은 일산화탄소중독, 잠수병, 버거씨병 등 그 적용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고압의학 관계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학술대회에 관심과 참여 및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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