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은숙 원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이은숙 원장은 유방암 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로서 연간 5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하는 한편, 수술 후 유방 재건술 개발의 선구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대한외과학회 역사상 첫 여성이사로 총무이사직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숙 원장의 주요 경력으로는 △고대 안암병원 외과 전공의, 강사, 조교수(1986∼2000) △M.D.Anderson Cancer Center Post Doc. fellow(1994∼1995) △Robert Lurie Cancer Center Northwestern University 교환교수(1998∼2000)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유방내분비내과장 등(2000∼2008)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위원(2000∼2006) △고대 안암병원 유방 내분비외과 교수(2008∼2011) △국립암센터 (前)연구소장, (前)융합기술연구부장, (現)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2011∼현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자문위원(2015∼현재) △국민연금재심사위원회 의학자문단 위원(2016∼현재)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단 자문위원(2017∼현재) 등이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립암센터 첫 여성 원장으로서, 국립암센터가 국가 암 정책을 선도하고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 위상과 역할을 더욱 높여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