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1월 23일자로 이은숙 現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을 3년 임기의 제7대 국립암센터 원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은숙 원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이은숙 원장은 유방암 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로서 연간 5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하는 한편, 수술 후 유방 재건술 개발의 선구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대한외과학회 역사상 첫 여성이사로 총무이사직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숙 원장의 주요 경력으로는 △고대 안암병원 외과 전공의, 강사, 조교수(1986∼2000) △M.D.Anderson Cancer Center Post Doc. fellow(1994∼1995) △Robert Lurie Cancer Center Northwestern University 교환교수(1998∼2000)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유방내분비내과장 등(2000∼2008)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위원(2000∼2006) △고대 안암병원 유방 내분비외과 교수(2008∼2011) △국립암센터 (前)연구소장, (前)융합기술연구부장, (現)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2011∼현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자문위원(2015∼현재) △국민연금재심사위원회 의학자문단 위원(2016∼현재)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단 자문위원(2017∼현재) 등이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립암센터 첫 여성 원장으로서, 국립암센터가 국가 암 정책을 선도하고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 위상과 역할을 더욱 높여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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