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 (왼쪽부터)박순효 책임연구원, 유현승 대표이사, 서준혁 연구소장, 이동환 마케팅팀장
㈜시지바이오는 23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2017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된 복합재료이식용뼈인 노보시스(NOVOSIS)' 제품이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World Class Product of Korea)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이하 KOTRA)가 생산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현재 일류상품’과 향후 7년 이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로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세계일류상품은 우수한 상품 및 기업을 선정함으로써 소비자(바이어)들이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노보시스’는 요추유합술 및 외상성 상하지 급성골절에 적용하는 rhBMP-2가 주성분이며. 6월 국내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골이식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rhBMP-2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다.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의 허가등록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유럽/미국은 글로벌 파트너링을 모색하고 있다.

‘노보시스’의 주원료 ‘rhBMP-2’는 골 형성 능력이 약한 기존 골 대체제의 단점을 극복해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유도하는 단백질이며, 이 단백질을 체내로 전달하는 골이식재는 rhBMP-2의 서방출을 유도해 골재생이 필요한 부위로 줄기세포를 끌어오고, 동일 용량의 rhBMP-2를 사용하더라도 더 좋은 골 형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8개 의료기관에서 △심한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이 있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골이식술의 gold standard인 자가장골 이식 대비 빠르고 높은 골유합율 및 안전성도 입증했다.

㈜시지바이오는 해당 제품이 기존 rhBMP-2 제품 대비 높은 생산성으로 가격 경쟁력이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해당 시장 규모는 약 2조6000억원, 국내 시장의 경우에는 약 5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지바이오가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과 R&D를 기반한 기술력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융합의료기기 ‘노보시스’는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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