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6일 자생한방병원 논현 신사옥 1층 로비에서 ‘환우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힐링 콘서트’는 아픈 몸으로 인해 마음까지 지쳐있는 환우 분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자생의료재단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올키즈스트라’가 출연해 환우 및 가족,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지역주민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시간여 동안 클래식 연주를 펼쳤다.

올키즈스트라는 ‘모든 아이들의 오케스트라’란 뜻으로, (사)함께걷는아이들을 비롯해 여러 사회단체가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음악교육과 악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결성된 오케스트라다. 올키즈스트라는 2009년부터 아이들에게 악기를 다루고 곡을 연주하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유연한 사춘기를 보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이번 힐링콘서트를 관람한 박수연 씨는 “입원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클래식 공연으로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며 “아픈 사람들을 위해 공연해준 단원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비록 전문적인 클래식 공연이 아니지만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환우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환우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작은 나눔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농촌 의료봉사’, ‘해외 나눔의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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