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2017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4분기도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ETC 부문의 GSK 제품 판매계약 종료 및 스티렌의 약가 인하, 영업일수 부족 등 감소 요인과 해외 부문의 그로트로핀 브라질 입찰 지연에 따른 상반기 수출 감소 등 큰 폭의 매출 하락 요인이 발생했으나, 주블리아, 비리얼 등 ETC 신제품 출시 효과와 캔 박카스 및 항결핵제의 해외 수출 증가, 하반기 브라질 그로트로핀 수출 정상화, 의료기기∙진단부문의 신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R&D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개선, 매출원가율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R&D 부분은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해외 임상 진행으로 투자 비용이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14.2%까지 확대됐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a상을 완료하고 임상1b상을 준비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을 진행중이고.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1상을 종료하고 국내 임상2상을 준비중이다.

연간 재무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5,551억원(2016년 5,6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1% 증가한 257억원(2016년 15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해 -70억원(2016년 129억원)을 기록했다. R&D 비용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787억원(2016년 695억원)이었다.

4분기 재무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1,455억원(2016년 4분기 1,2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11억원(2016년 4분기 -6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115억원(2016년 4분기 72억원)을 나타냈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문의약품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2,973억원(2016년 3,119억원)으르 기록했으며, 2017년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716억원(2016년 4분기 66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제품 및 신제품의 경우,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대비 29.0% 감소한 192억원(2016년 270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210억원(2016년 220억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전년 대비 84.5% 증가한 66억원(2016년 36억원), 아셀렉스(골관절염치료제)는 전년 대비 24.1% 증가한 53억원(2016년 43억원),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는 39억원(2017년 6월 발매)이었다.

해외수출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1,397억원(2016년 1469억원)이었고, 2017년 4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414억원(2016년 4분기 300억원)이었다.

캔박카스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653억원(2016년 632억원),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은 전년 대비 19.9% 감소한 286억원(2016년 357억원), 크로세린(결핵치료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24억원(2016년 123억원), 싸이크로세린(결핵치료제 API)은 전년 대비 45.7% 증가한 89억원(2016년 61억원)이었다.

의료기기•진단의 경우 전년 대비 5.3% 증가한 788억원(2016년 749억원)이었으며, 2017년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219억원(2016년 4분기 19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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