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Mate-227, PD-L1 발현 여부 관계없이 종양변이부담 높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3상 임상연구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6일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 Burden, TMB)이 높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227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을 화학요법과 비교평가한 결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종양변이부담이 높은(10mutation/megabase 이상)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은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공동 1차 유효성 평가지수(co-primary endpoint)인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을 입증했다.

종양변이부담은 파운데이션 메디슨사社의 파운데이션원 진단법(FoundationOne CDx)으로 측정됐다. 자료모니터링위원회는 전체생존율(OS)의 중간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를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옵디보 3mg/kg와 여보이 저용량(1mg/kg)을 각각 2, 6주 간격으로 병용 투여한 기존의 결과와 일치했다.

해당 임상에 참여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의학종양학자 매튜 D. 헬만 박사는 “종양변이부담은 면역항암제 효과에 대한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3상 임상연구에서 종양변이부담이 높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뛰어난 무진행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CheckMate-227은 종양변이부담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을 사용할 때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환자들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하고 독립적인 바이오마커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종석 교수는 "CheckMate-227은 국내에서도 다수의 환자가 참여한 임상으로, 직접 임상에 참여한 국내 환자들에게도 유사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 임상시험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에서도 종양변이부담이 폐암 치료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BMS의 최고경영자 지오바니 카포리오는 “CheckMate-227의 결과는 항암연구 분야에서 매우 획기적인 발견이자 1차 치료제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사용 시 치료 효과가 높은 환자군을 예측하는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가 암 분야에 대해 얼마나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지를 입증할 뿐만 아니라, 중개의학분야를 선도하며 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데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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