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과를 모두 마치고 돌아온 집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즐기는 휴식시간은 꿀처럼 달콤하다. 짧게만 느껴지는 퇴근 후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욱 편안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

야식
야근이 일상이 되어버리면서 저녁식사 시간이 늦어지거나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는 ‘야식증후군’을 가진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야식의 단골 메뉴로 꼽히는 치킨, 족발, 피자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섭취한 상태로 자면 소화 및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쉽다. 잠자기 전에 허기를 느끼면 기름진 음식물보다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수면
수면이 중요한 이유는 잠을 자는 동안 낮 시간에 누적된 각종 피로물질이 분해되고, 성장호르몬 등 여러 호르몬이 분비돼 성장과 신진대사 등이 촉진되고 면역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야식을 먹었다면 최소한 2시간 이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베개는 낮을수록 좋으며, 최소 7시간 이상 자는 것이 적당하지만 힘들다면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녁이 있는 삶
퇴근 후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저녁은 어떤 모습일까? 한 구직 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면 ‘운동 등 자기관리를 한다’(54.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미 생활을 즐긴다’(47.5%), ‘수면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43.2%),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39.5%),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한다’(39.1%), ‘칼퇴만 하면 된다’(38.8%),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즐긴다’(35.7%), ‘친구나 애인을 만난다’(33.1%), ‘TV시청 등 여유를 즐긴다’(26.3%) 등의 순이었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좋은 습관
- 규칙적인 취침 시간
-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과 TV 시청 피하기
- 낮잠은 30분 이내로 자기
- 술, 담배, 커피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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