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이 되면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땅콩, 호두 등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부럼’이라는 전통 풍습을 즐겼으며 부럼을 깨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져서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여겼다.
영도병원은 행사를 위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땅콩을 직접 구매해 개별 포장 작업을 하였으며, 행사 당일 병원을 찾은 고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건강부럼’을 증정했다.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은 “정월대보름은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보름달을 맞아 어둠, 질병, 재앙 등을 밀어 내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며 “영도병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고 항상 지역주민 곁에서 건강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곽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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