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 개최

 
2017년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신약 기술수출이 총 8건, 약 1.4조원(추정, 비공개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FDA가 승인한 바이오의약품이 셀트리온 램시마주(2016.4.) 등 3개 품목이고, 유럽EMA도 삼성바이오에피스 베네팔리(2016.1.) 등 7개 품목의 바이오의약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6일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의 주재로 44개 혁신형 제약기업 CEO(혁신형 제약기업 협의회 홍성한 협의회장, 비씨월드제약 대표)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도태 실장은 “제약산업은 작년에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6%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하고, 신약 기술수출 확대, 바이오의약품의 유럽·미국 승인 획득 등 우리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혁신형 제약기업 CEO 등은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등 국가 연구개발 지원 확대,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 약가 우대, 개량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의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도태 실장은 “제약기업이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스마트 임상 인프라 등 R&D 투자 확대,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가치 중심 평가, 세제 지원, 수출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작년 12월 20일 발표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에 따른 ‘2018년도 시행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하고 있으며,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앞장서 청년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약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해외 신시장 개척 등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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