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활용한 유방질환 진단 및 치료, 진공흡입생검의 다양한 지견 공유의 장 마련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회장 박일영)는 1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바드 유방생체검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립 2년 만에 회원수 1,000명을 돌파하며 성장을 거듭, 초음파 분야 대표 학술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서 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 및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생체 조직검사(Biopsy) 분야에서 글로벌 마켓 리더인 의료기기社 바드의 후원으로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에 관한 영상의학과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시술 장점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특히, 국내 진공보조흡입생검 사용 실태에 대 한 2년간의 설문조사 발표(경희의대 민선영 교수)를 시작으로, 정위 및 MRI 유도하에서의 VABB 도입(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VABB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시술 장점(VABB. Pathologist's perspective 차의과대학교 신은아교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에 초청연자로 참석하는 테일러 박사는 차기 미국유방외과학회 회장으로 '침생검 후 조직마커가 수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유방생검 시술 부위를 표시하는 조직마커 사용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의 진료 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일영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부천성모병원 외과)은 "이번에 열리는 심포지엄은 회원들이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 진행을 통해 더 많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최근 외과의사들이 초음파 기술을 진단 과정뿐만 아니라 수술 중에도 활용해 좀더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흔히 맘모톰으로 불리는 유방생검술에 있어 후발주자인 엔코(EnCor) 등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면서 유방생검시장도 계속 확대,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