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CEO 부문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병원인 부문 강창기 부원장 등 5명 수상

 
 
“병원계 대표 언론인 병원신문이 1986년 4월 21일 ‘병원회보’라는 제호로 첫발을 내딛은 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습니다. 32년 전 백낙환 당시 병원협회장은 창간사에서 병원신문이 안으로는 병원 구석구석의 미비점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밖으로는 우리 병원계의 고충과 주장을 대변하는 성실한 동반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병원신문은 이 같은 창간정신을 32년간 이어 왔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전체를 조망하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 겸 병원신문 발행인은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병원신문 창간 32주년 기념식 및 제8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발행인은 이어 “병원신문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창간 정신에 입각한 전문언론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담금질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지도편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정용 회장은 제8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한 CEO 부문의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과 강창기 강남병원 진료부원장, 조민정 서울적십자병원 진료부장, 최영준 건국대병원 행정처장, 임성규 서울성모병원 홍보팀장, 이경은 중앙대병원 사회사업팀장 등 5명의 병원인 부문 수상자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수상자는 물론 모든 병원인이 국민건강 향상과 국가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병원신문 발전에 기여한 병원협회 기획정책본부 노환우 팀장과 신문국 오민호 대리에 대한 직원표창 그리고 엔지테크 김장희 대표와 한국노사관계진흥원 안치현 대표노무사에 대한 공로상 시상도 진행됐다.

CEO 부문 수상자인 구정회 이사장은 “수상 소식을 듣고 경영에 있어서 가장 큰 철학이자 전략, 정책이 바로 가격 결정이지만 의료에 있어서 가격 결정은 우리의 손을 떠나 정부가 결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들이 과연 경영이란 말을 할 수 있을까하는 원초적인 의문을 가져봤다”며 “또 경영에 있어서 최고의 원동력인 자율성도 지극히 제한받고 있고 창조성 역시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40년 동안 병원을 경영해 온 제가 과연 경영을 제대로 하는 사람인지 자문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0년 동안 하루도, 1초도 쉬지 않고 환자를 지키고 챙겨주신 3천300여 명의 저희 재단산하 병원 직원들께 남다른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높이 사서 이 상을 주시는 거라면 받을 만한 상”이라며 “앞으로 생명존중 사상과 국민보건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환자에게 만족과 직원에게 기쁨을 주며 재단의 발전을 위해 이익과 투자를 이끌어내는 지혜와 경륜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신념이 있다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봐야 할 일 중 하나는 핑계를 찾기보다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뚝심”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의논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병원계 정론직필을 32년간 펼쳐주신 병원신문과 병원신문을 만들어주시고 키워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