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위기소통 체계 운영 & 신속·정확·투명한 소통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시 소통에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중보건 위기소통 정책’이 한국정책학회에서 주최하는 ‘2018 한국정책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학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정책을 이끈 기관장의 리더십을 각 급 기관에 공유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한국정책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8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은 20일 12시 50분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열린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 위기소통 정책’은, 국민·언론·의료기관 등과 24시간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신속·정확·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해 위기 시 국민 불안감은 낮추고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할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5년 국가방역체계 개편 때, 신종감염병 즉각대응 체계 마련과 위기소통 문제 개선을 위해, ‘긴급상황실’과 ‘위기소통담당관’을 직제로 신설해 공중보건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에 대한 국민불안에 귀 기울이고자 보건전문가로 구성된 1339감염병전문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고, 정책 추진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국민소통단’, ‘전문가 소통자문단’을 구성해 정책 혁신에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는 ‘공중보건 위기소통 표준운영절차(SOP)’를 발간해 일선 실무자의 소통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보도자료 영상인터뷰 배포, 전화 브리핑, 카톡 취재지원 등 적극적인 언론소통과 눈높이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전담부서 신설 후 달라진 소통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1월 ‘한국PR대상(최우수상)’과 ‘대한민국광고대상(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민이 참여하는 공중보건 소통체계(국민/전문가소통단 운영)는 ‘2018년 정부혁신과제(보건복지부)’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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