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간 우호 증진, 의료인력·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교류 활성화 기대

인천광역시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시장 Bauyizhan Baibek)와 보건의료분야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몇 년간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수가 중국, 러시아,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국가이며, 알마티는 이 나라의 옛 수도로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가 열리는 주요 도시이나 현재 인천시와 별다른 교류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알마티시 보건당국과 양국(도시)의 의료인력·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교류를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두 도시 간 우호증진과 향후 교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박판순 보건복지국장,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을 비롯해 인천시 담당 공무원 3명,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2명 등 인천시측 5명과 알마티시 보건국장을 포함한 담당공무원 3명과 각 분야 국·공립병원 수석의사 8명 등 알마티시측 11명이 참석했으며, 양 도시의 보건의료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보건의료분야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시와 알마티시 간의 교류가 확대되고 나아가 자매우호 도시로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 의료가 우수한 만큼 카자흐스탄 의료인력의 연수사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나아가 현지 의료진출과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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