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의료중재원의 개원 시부터 현재까지의 변천 과정을 돌아보고, 의료중재원장의 기념사와 보건복지부장관의 축사에 이어,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국수 원장은 “지난해 조정 절차의 부분적 자동 개시 내용을 담은 개정 의료분쟁조정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발맞춰 당사자 중심으로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갖추는 등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면서, “올해에는 개설되는 부산지원을 통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의료중재원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무법인 광장리앤고,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치과대학병원 등 제도 발전에 기여한 대내외 유공자를 대상으로 원장 표장 수여를 비롯한 감사패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의료중재원은 개원 이후 2018년 3월 말까지 총 266,521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0,563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5,020건의 사건을 처리함으로써 의료분쟁 해결을 지원했다.
조충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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