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현안 대응 위한 화장품 유관기관 연합 세미나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6월 14일 COEX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화장품 원료 규제 동향 및 과학‧기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최근 나고야의정서의 발효,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언론 보도 등 화장품 원료와 관련해 불거지고 있는 국내외 이슈는 화장품 업계에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또, 주름개선, 미백 등 기업이 표시‧광고하는 피부 효능에 대해 소비자가 피로감을 느끼거나 신뢰하지 못하게 되면서 참신하면서도 신뢰할 만한 과학적 근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협회, 사업단,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업계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기 했다.

세미나는 각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주관하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주관으로 ‘(세션1) 나고야의정서 대응 역량 강화 및 화장품 성분사전 활용 세미나’가 열린다.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8월 시행되는 나고야의정서는 대량의 천연물을 활용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 어느 정도의 파장을 미치게 될지 예상조차 어려운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의 이해 및 화장품 산업계 대응(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주하 연구원)’, ‘나고야의정서 미 준수시 발생가능한 법적 분쟁 예상사례(법무법인 바른 정경호 변호사)’, ‘‘화장품 성분사전’ 개편 방향(대한화장품협회 조안나 사원)‘ 등 세 가지 주제가 발표된다.

1시 30분부터는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에서 ‘(세션2) 화장품 과학‧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업단에서 지원한 ‘피부노화 및 광노화에 따른 PG와 GAG(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진호 교수)’, ‘노화섬유아세포와 노화색소침착(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강희영 교수)’, ‘아디포넥틴 신호전달체계 기반의 피부장벽 기능 조절(단국대학교 의과대학 홍승필 교수)’ 등 신개념의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한 항노화 피부과학 연구 결과와 함께 최신 융복합 기술을 통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화장품 개발을 위한 체외 피부-혈관 모사 시스템(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전누리 교수)’의 개발 결과도 공개된다.

3시 50분부터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관의 ‘(세션3) 국내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결과 및 동물대체시험법 동향 세미나’가 진행된다. ‘국내 다빈도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결과 발표(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양지연 연구교수)’,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동향 및 천연추출물 안전성 평가(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노민수 교수)’ 등 화장품 원료 안전과 관련한 주제가 발표된다.

세션1, 3은 국내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우리말로 진행하고, 세션 2는 전시회에 방문한 해외 화장품 연구자도 참석할 수 있도록 영어로 진행하며 별도의 통역은 지원되지 않는다.

협회, 사업단, 연구원이 함께 개최하는 학술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도 세 기관은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행사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 기간 중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사업단, 연구원 및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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