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비에 필러와 코스메틱 신제품 판매 호조, 화장품 사업부문 크게 성장

㈜휴메딕스(대표 정구완)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43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3%, -25%, 6% 증감했다고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 9%, -52%, -33% 증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휴메딕스 제2공장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용의 반영과 인력 확충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휴메딕스는 주력 품목인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의 안정적인 국내 매출 성장과 함께 중국 및 싱가포르, 이라크, 말레이시아 등 해외 진출 국가의 증가로 매출 상승세를 보였으며, ‘엘라비에 코스메틱’의 신제품 ‘엘라비에 더마 히알-솔루션 워터풀 선크림’과 ‘엘라비에 더마 앰플 3종’ 등의 판매 호조로 화장품 사업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성장 동력인 원료 의약품도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코스메틱’ 브랜드 런칭 이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화장품 사업부문에서 신제품 출시 및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히알루론산 기반 의 1회 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와 PDRN 주사제 ‘리비탈렉스주’의 국내 출시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회사 ‘파나시’의 ‘더마샤인 밸런스’와 ‘더마샤인 프로’, ‘더마 아크네’ 등 해외 진출을 추진중인 의료기기 사업에서도 올해부터 뚜렷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더마샤인 밸런스’는 지난해 말 유럽 CE 인증과 호주 TGA 인증을 획득해 올해 상반기 유럽, 호주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며, 곧 중국 CFDA 허가도 취득해 중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이미 유통되고 있는 '엘라비에' 필러와 함께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 제2공장은 초기 투자 비용 발생이 불가피했지만 바이알과 앰플, 프리필드 등 주사제 전 제형을 커버할 수 있는 최첨단 cGMP급 설비를 갖추고 있어 자사의 다양한 주사제를 세계 시장에 원활히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활용함과 동시에 글로벌 CMO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기존 주력 분야였던 히알루론산 기반의 필러와 골관절염 치료제, 화장품에 이어 재생 의학 및 미용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PDRN’을 확보함으로써 휴메딕스의 중장기적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기존 주력 분야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PDRN 제품을 개발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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