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국내에 유통중인 모든 폴란드산 블루베리‧빌베리‧링곤베리 식품(농산물 포함)을 수거‧검사한 결과, ‘링곤베리 분말’ 4개 제품에서 세슘 기준(134Cs+137Cs 100Bq/kg 이하)이 초과검출(120~504Bq/kg)돼 해당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폴란드산 베리류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이 기준 초과 검출됐다는 국내외 정보에 따른 것으로 국내 유통 제품 중 유통기한이 남아 있는 모든 폴란드산 제품을 검사한 결과이다.

앞서 ㈜덕수무역이 수입한 폴란드산 베리류 제품이 방사능 세슘 기준 초과로 회수 조치된 바 있다.

회수 대상은 식품수입판매업체 ‘주식회사 시장이야기’의 ‘링곤베리 동결건조 분말’(유통기한 2019.4.17.), ‘㈜허브인코리아’의 ‘동결건조 링곤베리 분말’(유통기한 2018.12.20.), ‘팬아시아마케팅㈜’의 ‘유기농 동결건조 링곤베리분말’(유통기한 2019.2.20.), ‘보문트레이딩 주식회사’의 ‘유기농 카렐리야 링곤베리’(유통기한 2019.2.27.) 제품 등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과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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