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로 인한 이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자들에게 여행에 대한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영상 4편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대표 강민기)는 한국폼페병환우회와 장애인의 문화생활 인식 개선을 위한 ‘폼페병환우회와 함께하는 서울여행’ 영상 첫 편을 공개했다.

한국폼페병환우회와 폼페환자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함께 참여한 ‘폼페병환우회와 함께하는 서울여행,
1편- 우리는 폼페삼총사’는 폼페병 환자인 나나, 주현, 동호가 함께 롯데월드타워와 잠실야구장을 여행하며 장애인으로서 겪는 일상을 담아냈다. 영상에는 여행지에 대한 기본 정보와 함께 장애인 화장실 위치, 잠실 야구장 휠체어 장애인석 이용을 위한 매표소 등이 안내돼 있다.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온 모아스토리는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폼페병 환자들이 서울을 여행하며 겪은 여행기인 ‘2편- 당신에게는 일상, 나에게는 도전’, ‘3편- 당신에게는 산책, 나에게는 등산’, ‘4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여행’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모아스토리 강민기 대표는 “장애인들의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여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폼페병환우회와 함께하는 서울여행’은 국내에 진단받은 환자수가 50명 이내인 초희귀질환 폼페병에 대해 알리고 있다. 폼페병이 진행되면서 악화되는 신체적 장애로 인해 여행 등 문화 생활로부터 스스로를 단절시키는 환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장애인을 위한 인식 개선을 여행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폼페’로 인해 육체적 어려움을 딛고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용기를 낸 나나씨(임지나국장)는 “약자가 편한 세상은 모두에게 편한 세상”이라며 “이번 영상이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어린이 및 유모차 등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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