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등 115곳 대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시 민방위비상급수(먹는물공동시설 포함) 115여 곳의 음용시설에 대해 A형간염 및 장염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타 지역 민방위비상급수시설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돼 시민 다중 이용시설 음용수에 대한 바이러스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고, 먹는 물 미생물 수질 기준이 대장균 등 위생지표 세균 위주로 관리되고 있어 바이러스 검사는 미흡한 실정이다.

연구원은 대전시 비상대비과, 자치구와 협력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해 온도가 올라가는 3분기에 집중적으로 A형간염 및 수인성질환 장염바이러스 5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전시 이재면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46곳 시설에서는 수인성질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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