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복지센터, 25일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진행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부모와 학령기 자녀가 함께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25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고생 자녀를 둔 서울시 거주 가족이며,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서 13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 30쌍을 선착순 마감한다. 검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집단으로 진행된다.

25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에서는 시간 내에 다양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는 모두 성격 검사, 자아 개념 검사와 학습 동기 검사를 받게 된다. 이외에 부모는 자녀의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KPRC) 및 양육 스트레스 검사, 대인 관계 검사, 결혼만족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자녀는 인성 검사, SAI 강점 검사, KIPR 아동⋅청소년 관계 검사, 학습 관련 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서 함께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능력으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조한다. 회복탄력성이란 스트레스 또는 역경을 잘 극복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회복 능력으로, 스스로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고 대인 관계를 건강하게 맺으며 삶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심리 검사는 자기에 대한 이해를 객관적으로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심리적 자원들을 평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숙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부모와 자녀가 애착이 잘 형성되면 회복탄력성이 키워진다”며, “심리 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마음건강부터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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