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전문의약품 • 수탁사업 부문 성장, 매출 11%•영업이익 43% 증가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전문의약품, 수탁사업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 800억원을 돌파하면서 분기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801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영업이익률 15.6%), 당기순이익105억원(당기순이익률13.1%)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2.7%, 57.4%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영업이익률 16.7%), 당기순이익113억원(당기순이익률14.4%)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10.7%, 38.8%, 41.9% 증가했다.

2분기에는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 부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9%, 8.4%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이끌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휴톡스주의 안정적인 해외 수출 또한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장기적인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주사제 품목의 미국 시장 진출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면서 2분기부터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7월 ‘생리식염주사제’에 이어 올해 4월에 ‘리도카인주사제’에 대해 미국 FDA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획득했으며, 미국 현지 파트너인 ‘스펙트라메디컬(SPECTRA MEDICAL Inc.)社’와 ‘리도카인주사제’에 대한 총 893억원 규모의 2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5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PDRN주사제(리비탈렉스 주) 등 다양한 영역의 신제품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시장 진출과 더불어,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었던 비만/웰빙 영역과의 접목을 통해 타겟 시장을 확대한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휴온스는 뷰티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주’의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국가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 4월 유럽 수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브라질, 이란, 러시아 등과 약 1,9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기타 지역 국가들에서도 수출 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호재를 이어갈 전망이다.

뷰티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고 있는 ‘이너셋허니부쉬’는 런칭 1년만에 주요 백화점 및 대형 마트까지 진출하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비자 접점 강화 차원에서 광고 캠페인 및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열대 과일 음료 3종의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는8월에 새로 인수한 ‘성신비에스티㈜’의 홍삼 및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십분 활용해 ‘웰니스(Wellness)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블록버스터급’ 건기식을 개발해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안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국내 임상 3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 식약처 신약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공장 내에도 첨단 점안제 설비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성 및 R&D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엄기안 대표는 “이번 2분기는 전세계의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 국내 제약사 최초로 주사제 완제품 수출이라는 뜻 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는 ‘리도카인주사제’의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을 살려 미국 FDA에 추가 품목 허가 추진 준비를 구체화할 예정이며,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 전략 기조를 유지해 수출 지역 다변화와 품목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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