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계 내시경, 외과용 기구, 의료 환경 등의 위생 상태를 정량적 수치로 확인

▲ 3M™ 클린-트레이스™ 루미노미터 LX25
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이 의료 기구 및 의료 환경 표면의 위생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위생 상태 측정기 ‘3M™ 클린-트레이스™ 루미노미터 LX25(이하 LX25)’를 7일 출시했다.

LX25는 ATP 모니터링 시스템으로서 데이터 저장∙관리, 무선 전송 기능까지 갖춰 의료 관련 세척 모니터링 업무 개선 및 간소화를 도울 스마트 기기다.

LX25는 △굴곡 내시경(위장관계 내시경) △외과용 기구 세척 모니터링 △환자와 직원이 자주 접촉하는 병실 내 침대나 테이블을 비롯한 각종 손잡이, 스위치, 기계 등의 의료 환경 표면이 충분히 깨끗한지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내시경에 적용할 경우 표면 테스트 스왑과 워터 테스트 스왑을 이용해 내시경 표면과 흡입/생검 채널 및 엘리베이터 유도 와이어 채널 모두로부터 오염도를 측정할 시료 샘플링이 가능하다. ATP 생물발광 기법으로 임상 환경의 오염물을 찾아내 10초만에 정확한 세척 통과/실패 여부를 안내하는 것이 LX25의 특징이다. 오염물 정도는 정량적인 RLU 수치로 표시된다.

의료 기구나 내시경의 오염물 잔존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오염물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의료 기구의 소독이나 멸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재사용 의료 기구의 경우 소독 및 멸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의료 기구를 다른 환자에게 사용하면 감염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아져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깨끗이 청소되지 않은 의료 환경 또한 병원 내 교차감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가 2017년 발표한 ‘의료관련감염 예방지침’은 자주 접촉하는 의료환경 표면을 모니터하는 방법으로 아데노신 삼인산(ATP)의 양을 측정하는 ATP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LX25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3M™ 클린-트레이스™ 퀄리티 컨트롤 데이터 매니저(이하 QCDM)라는 사용자 지원 프로그램 때문이다. QCDM은 LX25로 측정한 데이터를 쉽게 활용해 위생 관리의 취약점 및 문제 영역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X25의 측정값은 와이파이(Wi-Fi)를 통해 QCDM에 자동으로 전송되며, QCDM은 전송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 및 저장하고 다양한 그래프와 보고서 형식으로 데이터를 제시해 준다. 사용자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정기적으로 수집된 많은 데이터를 편리하게 관리하고 실무 개선 활동에 반영할 수 있다.

3M 헬스케어사업부 송인경 차장은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외과용 기구, 내시경, 환경 표면은 병원균의 교차감염 위험을 높여 환자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최근 의료관련 감염 관리 인식과 함께 정기적인 세척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며 “3M™ 클린-트레이스™ 루미노미터 LX25의 신속정확하고 스마트한 세척 모니터링 기능이 의료기관의 세척 모니터링 업무 효율과 자신감을 높이고,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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