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출하승인/시험검정 국제교육'과 '전통의약품 실무자 연수 교육'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등 아시아 7개국 백신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출하승인/시험검정 국제교육(Hands-on Training)’을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16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백신 국가출하승인 기술력 및 노하우를 전수해 의약품 분야 국제 신인도를 향상시키고 WH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국가출하승인 제도 소개 ▲제조 및 품질관리요약서 검토 ▲HPV(사람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역가시험 등이다.

식약처는 백신분야 규제기관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WHO 국제교육훈련센터(GLO/VQ)로 지정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생약 분야 베트남 규제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통의약품 실무자 연수 교육’을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과 한약진흥재단 대구품질인증센터에서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체계 ▲「대한민국약전」 공정서 시험법 실습 ▲생약표준품 제조관리 교육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개발도상국 등이 백신과 전통의약품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데 이번 교육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국제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전통의약품 분야로까지 ‘WHO 협력기관’ 지정을 추진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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