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 연수교육서 전문병원 인증 TF팀 구성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12일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 5층 에머랄드홀에서 추계 연수 교육을 개최했다.

아동병원협회는 이날 한국의료초음파연구원과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Development Dislocation of Hip, DDH) 초음파 진단실습용 phantom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전문병원 인증 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아동병원협회는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 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의료초음파교육전문회사(SDMS)와 연결된 한국의료초음파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 초음파 진단실습용 phantom의 도입과 함께 소아 초음파 교육프로그램 등 국내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과 함께 ‘DDH 국가 진단 가이드라인’ 제정 준비도 해 나가기로 했다.

회원병원이 전문병원 인증을 받기 위한 다양한 주제와 태스크 포스팀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아동전문병원 인증에 관한 질문 및 응답 시간을 통해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의 전문 병원에 인증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동병원협회는 “아동병원의 전문병원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하는 만큼 아동병원이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 및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안전한 아동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저 임금 등 개정 근로기준법과 병원장이 숙지해야 할 노무를 포함한 사례관리, 아동병원에서의 감염 관리 원칙과 감염예방 지침 등에 대해 강연하고 소아응급 초음파를 비롯해 초음파 심화 과정 등도 마련, 진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도 했다.

박양동 회장은 “전문병원 인증 과정 중 가장 큰 난제인 감염전담 의사 및 간호사 규정은 겸임할 수 있도록 완화됐다”고 설명하고 “이번 연수 교육은 전문병원 진입을 위한 참여 병원으로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 실무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므로 많은 회원병원이 향후 구성된 TF팀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진단 도구인 청진기보다 진화된 제2의 청진기로 불리는 휴대용 초음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강좌를 준비했음은 물론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DDH) 초음파 진단실습용 phantom을 도입했으므로 회원병원의 진료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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