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척수손상환자의 어깨 초음파 소견과 견봉상완골 간격 : 선행연구'
유지현 교수는 "빠르게 노인화가 이뤄지고 있는 한국에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척수장애인의 노화는 '척수장애인의 어깨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 독립성의 저하'라는 문제점을 가져오고 있다. 진료를 통해 만나는 환자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이 연구를 진행했고, 이 연구를 통해 어깨통증 유무에 상관없이 척수손상환자들의 어깨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되고, 회전근개파열이 있을 경우 좁아진다고 알려진 견봉상완골 간격이 척수손상환자에서는 반대로 넓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향후 척수손상환자의 어깨 통증과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연구 및 진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척수손상환자의 건강한 노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사, 연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지현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인턴,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강사 및 임상연구 조교수에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 인제의대 재활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충연 기자
dw@doctor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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