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주최하는 장애인 대상 종합미술대전, 19일까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전시

▲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종호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018 JW 아트 어워즈’ 대상 수상자 조영배씨(오른쪽에서 첫 번째)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격려하고 있다.
▲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종호 이사장(오른쪽)이 대상 수상자 조영배씨에게 ‘2018 JW 아트 어워즈’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 ‘2018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신종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심재진 JW 아트 어워즈 심사위원장,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 이성규 사단법인 꿈틔움 이사장, 고민숙 한국장애인미술협회장, 위수경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관장, 정기영 한국장애인부모회장
가을의 끝자락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미술축제가 열린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8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기업이 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시도한 최초의 공모전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만 16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순수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 2개 부문의 작품을 모집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차 접수된 작품 229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으며, 총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로는 종이끈으로 재건축 현장을 그려낸 조영배씨(21세, 자폐성 장애 2급)가 선정됐다. 대상작 ‘크레인1’은 오늘의 작가로 성장하게 한 과거의 소중한 시간과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강선아씨는 최우수상, 이진원·정성원씨는 우수상, 박혜신·이규재·김영빈·이다래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3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발당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장애인 작가들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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