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명 구속 기소, 필로폰 13.3kg 압수

인천지방검찰청·인천본부세관·국가정보원 등은 동남아시아로부터의 필로폰 대량 밀수사건을 공조수사한 결과, 작년 12월부터 1월까지 단기간에 총 8명의 말레이시아인 밀수사범을 구속 기소하고, 필로폰 합계 13.3k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필로폰 13.3kg은 약 4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매가 443억원 상당에 해당한다. 피의자들을 검거할 때 이를 모두 압수했고, 밀수 경위 및 유통경로 등에 대하여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 수사를 통해 동남아시아인 필로폰 대량 밀수사건을 적발해 우리나라가 동남아시아 마약조직들의 주된 수입국 중 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으며 밀수루트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검찰청은 국제범죄중점검찰청으로서 인천본부세관,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마약류 수입 및 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마약밀수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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