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자가도뇨 전담간호사 초청, 척수장애인들의 올바른 배뇨법을 위한 첫 공개 강좌 개최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www.crbard.co.kr)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광주광역시협회와 함께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광주광역시협회에서 척수장애인 약30명을 대상으로 ‘척수장애인들의 CIC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방광 건강관리’ 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 자가도뇨 환자 교육 및 요역동학(UDS) 전담 박소정 간호사가 21일 진행한 이번 건강강좌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광주광역시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척수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라 할 수 있는 올바른 청결간헐자가도뇨(CIC)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의료진을 초빙, 바드코리아가 진행한 첫 공개강좌이다.

청결간헐자가도뇨(CIC: Clean Intermittent Catheterization)란 뇌신경이나 척수 신경이 손상된 신경인성 방광 환자가 스스로 요도를 통해 방광 안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소변을 배출하는 도뇨법이다. 주기적으로 방광을 비워서 감염에 대한 저항을 유지하고 관련 합병증인 요로감염, 방광결석, 요실금 등을 낮출 수 있어 척수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박소정 간호사(전남대 배뇨실무자위원회)는 “2017년부터 자가도뇨 카테터가 급여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척수장애인들이 자가도뇨를 해야 하는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쉽게 자가도뇨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 바른 삽입 자세 및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일상생활에서 CIC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을 경우 신장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도뇨방법을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드코리아의 김여진 상무는 “일회용 자가도뇨 카테터 보험급여 확대로 많은 후천성 척수장애인들이 삶의 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자가도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공개 강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2019년 관련 전문가가 진행하는 CIC 교육 강좌 프로그램을 연내 10개 지역으로 확대, 자가도뇨가 필요한 척수장애인 및 신경인성방광환자들의 자신감 있는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드코리아는 2017년 실리콘 재질의 일회용 친수성 자가도뇨 카테터 ‘Magic3’를 국내에 선보이고 일회용 카테터 구입 및 보험 환급 절차에 대해 도움을 주는 ‘매직케어’ 상담센터(1566-1101)와 카카오톡 플러스아이디 ‘매직케어’ 계정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척수장애인의 일상생활복귀를 돕는 ‘일상의 삶으로, Yes, I Can’ 후원에 이어 올해에도 척수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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