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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관악구에 자동심장충격기 전달관악구 소재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등 공공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기증
조충연 기자  |  dw@doctor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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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5  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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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관악구의회 민영진 의원, 바이엘코리아 심혈관질환 사업부 이진아 대표,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조종현 관장

바이엘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는 4일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기증식’을 갖고 관악구 내 노인 인구 이용률이 높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및 공공 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3대를 전달했다.

또한 기증식에 이어 진행된 심장질환 예방 건강 강좌에서는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가 심정지의 위험성과 심폐소생술 숙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공유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짧은 순간에 심정지 환자의 심장에 강한 전류를 통과시켜 심장이 다시 정상적인 전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기이다. 심장이 멈추면 온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특히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신체 손상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확률은 3배 이상 높아진다.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하고 심정지의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등 일반인인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정지 발생 건수는 늘고 있지만, 이를 목격한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심정지 발생건수는 2006년 19,480명에서 2016년 29,832명으로 11년 동안 약 1.5배 증가했지만,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6.8%(2016년 기준)로 미국의 39.9%와 일본의 36%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에 바이엘코리아는 서울시 지역구민의 심장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동작구를 시작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 지역구 중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율이 가장 낮은 관악구를 기증 지역으로 선정했다(인구 1만명당 3.5대). 관악구는 서울에서 노인 인구가 다섯 번째로 많은 지역(7만 여명)임에도 불구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나타나(인구 1만 명당 250명, 서울시 지역구 4번째로 낮은 비율), 바이엘코리아는 자동심장충격기 기증과 더불어 심장질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는 “우리나라 급성 심정지 환자의 약 절반(49.5%)이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노인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은 필수적이다. 이러한 응급처치 교육의 확대와 더불어 고령 환자분 및 가족들이 평소 경각심을 갖고 고혈압,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의 위험요인들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엘코리아 심혈관질환 사업부 이진아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관악구민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조치로 생명을 지키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바이엘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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