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장애인에 대한 포용적 인식’의 중요성 강조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2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최한 「제12회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자폐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사와 유관기관 종사자 등 6명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김이경 서일대학교 외래교수는 자폐성장애인의 부모교육 및 양육기술훈련 기법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연구를 통해 가정 내 양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에 대한 평가지표 및 평가도구 적용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에 적용했으며, 교사와 학부모에게 발달장애 학생의 행동이해 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념식, 자폐인 공연 및 노래 경연, ‘함께 걸어요’ 가두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씽씽합창단’과 ‘드림위드앙상블’ 교향악단(오케스트라)이 음악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을 비롯해 장애인 관련 단체장 및 종사자 등 250여 명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권덕철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그간 자폐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유공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폐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자폐인과 비자폐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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