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은평병원은 서울시가 직영하는 정신건강의학 전문병원으로 2001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신질환자의 급·만성 증상의 치료관리를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은평병원 정신과 입원환자 실인원은 2017년 1,249명, 2018년 1,231명, 2019년 6월말 637명이며, 이 중 24시간진료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수는 2017년 695명(55.6%), 2018년 672명(54.6%), 2019년 6월말 373명(58.6%)이다.

24시간진료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 중에서 경찰에 의한 응급입원은 2017년 695명 중 416명(59.8%), 2018년 672명 중 538명(80%), 2019년 6월말 373명 중 320명(85.7%)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24시간진료실 환자의 증가와 함께 인권 중심의 환경 개선이 필요해져 작년 11월부터 서울시 은평병원 1층 24시간진료실 현대화 증축사업을 시작했고, 10일 오후 4시 리뉴얼 기념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현대화 증축으로 환경개선된 은평병원 24시간진료실은 환자의 인권과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해 1인실 및 격리보호실을 1개에서 5개로 늘렸고, 격리보호실 내에는 특수변기를 설치해 안전과 개인 사생활보호에 힘썼으며, 또한 24시간진료실 환자들의 외부자극 최소화를 위해 보호자 및 대기실을 입구에 따로이 마련하고 진료공간과 입원병실을 분리해 급성기 정신질환자 및 직원의 안전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