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에너지 시스템 탑재해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어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17일 최첨단 영상진단장비 소마톰포스(Somatom Force) CT를 도입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듀얼 에너지 시스템을 탑재한 지멘스사의 소마톰 포스는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는 최신 장비로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초저선량의 X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루어져 기존 CT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적으며, 조영제가 부담스러운 신장 기능 저하 환자들에게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장비다.

또한 검사 중인 환자가 호흡을 멈추지 않고도 촬영이 가능해 검사가 까다로운 소아 환자나 경과를 자주 지켜봐야 하는 종양 환자들의 치료에도 유용하다.

소마톰포스에는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측정기를 이용하는 다중 튜브방식이 적용돼 검사 시간 역시 대폭 단축됐다. 병원에서 꼭 필요로 하는 당일 처방 검사 환자라든지 검사 대기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영식 병원장은 “소마톰포스 CT의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비 도입과 환경 개선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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