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는 폐암 신약개발 연구비 10억원 기부

 

투자전문회사 GK에셋의 이기윤 회장이 12일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이기윤 회장이 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2016년 폐암신약 개발을 위한 10억원, 작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설 연세의료원 미래관 건물 건축을 위한 10억원 등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30억원에 달한다.

이기윤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2014년~2015년 자신의 고향인 경북 의성군에서 서울까지 540여km에 이르는 도보순례 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학생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제로터리 장학금, 경북 의성군 장학금, 한국체육대학 발전 기금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쳤다.

지난 12일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만나 기부금을 전한 이기윤 회장은 “10년 넘게 고향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해 왔지만, 막상 어머니는 암으로부터 막을 수가 없었다”며 “암 정복이 당장 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암 정복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길을 찾은 것”이라며 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 이 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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